사람은 절망을 맞이할 때가 한 번쯤은 있다. 그럴 때 어딘가에 기대고 싶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마땅히 기댈 곳이 없다. 점점 절망의 늪에 빠져들고… 점점 지쳐간다. 그 때 사람이 만든 발명품 중 가장 유용한 책을 떠올려보자. 결국 책은 또 하나의 인격체이다. 책은 사람이 결국 써내려간 그 사람의 생각과 느낌이 잘 실려있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절망의 늪에 빠져있을 때 책에 기대어 보는 건 어떨까? 바로 이 책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