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사고 나서 재밌다. 했더니 나중에 영화로 나와서 깜짝 놀랬다. 내용은 워낙 유명하고 영화랑 소설이랑 둘 다 봤는데 솔직히 소설을 먼저 봐서 그런가 영화는 소설에 비해서 지루한 감도 있고 재밌기도 했다. 소설이 더 주인공도 은근 시니컬한 맛이 있고 우스꽝스러운 맛이 있었던 것 같다. 영화는 흥행을 위해서 그런건지 너무 여주인공이 전면적으로 등장해서 별로였다. 하지만 영화의 아역배우들은 다들 너무 귀엽고 예뻤다. 하여간 퀴즈쇼의 문제를 통해 주인공의 삶을 재조명하고, 동시에 인도의 빈민층의 삶과 생활을 잘 드러낸 점이 좋았다. 재미와 사회적인 문제를 조명하는 것, 두가지 요소를 잘 버무린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