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s

>>
Book Reviews
>
전태일평전
Book name
저자/역자
조영래
출판사명
돌베개 1991
출판년도
1991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3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3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매년 11월 13일 전후 주말이면 서울에서 민주노총 주최의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1970년 평화시장의 노동자들을 위해 산화하신 전태일 열사의 넑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받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 더구다나 올해(2010년) 11월 7일 개최된 전노대(전국노동자대회)는 전태일 열사 분신 40주기 행사이기도 하다. 우리는 어쩌면 전태일에게서 전혀 배울 것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의 사상은 즉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 세상 만들기는 현대 노동운동가들에게는 개량주의에도 못 미치는 우파적인 사상이다. 그러나 배움의 길이 차단된 노동자에게서 이론적인 완성도를 논하는 것은 불필요하며 우스운 일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전태일 열사 한 분이 산화함으로 인하여 노동자들의 투쟁을 불길같이 치솟았고 현재의 민주노총을 건설했다는 것이다. 정말로 안타까운 현실은 전태일 열사가 그토록 요구하던 심지어는 몸에 불을 지르며까지 외치던 [근기법 준수]는 아직까지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리고 한국의 곳곳에서 전태일 열사와 같은 죽음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대중공업 박일수 열사, 두산중공업 배달호 열사, 한진중공업 김주익 열사, 곽재규 열사를 비롯하여 최근의 KEC 김준일 지부장 분신사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황인화 조합원 분신사태까지 전태일의 외침은 현재진행형이다.

Full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