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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마르크스주의
저자/역자
Harman, Chris
출판사명
북막스 2001
출판년도
2001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3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3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저에게 맑스주의를 처음 가르쳐 주신 영국 SWP의 중앙위원 故 크리스 하먼의 명복을 빕니다. 맑스에 대해 궁금해서 자본론을 펼쳤다가 ‘상품과 화폐’ 부분에서 책을 덮거나 사적유물론과 변증법적유물론에 대해 궁금해 이런 저런 책을 펼쳤다가 덮어버리고 마는 사람들을 자주 보았다. 나도 역시 마찬가지 였다. 맑스는 노동자계급들이 모두 자신의 이론을 배울 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주제가 주제인 만큼 어렵지 않을 수 없다. 만약 나와 같은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책은 유물론과 관념론부터 하여 맑스주의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쉽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쉽게읽는]이라는 수식이 붙어있다고 하여 깊이마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맑스주의에 입문하는 사람들의 길라잡이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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