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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마창노련/상
저자/역자
김하경
출판사명
갈무리 1999
출판년도
1999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3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3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부민캠 학회 두/빛/나/래에서 주최한 G20 강연회에 연사로 오신 사회진보연대의 구준모 정책위원에게서 추천을 받아서 이다. 예전에 노동운동을 하시던 분에게 이런 얘기를 들은적이 있다. ‘전노협에서 민주노총까지 온 것은 이전에 마창노련을 빼 놓고 얘기할 수 없다’ 마산·창원노동조합총연합(마창노련)은 우리나라 노동운동에서 핵심에 있었던 조직이며 87년 노동자대투쟁에 중심에 있었던 조직이다. 당시에는 노동조합을 건설하는 것 조차 힘들었고 이것을 지역단위로 연대한다는 것은 엄청난 발상이었음 에도 불구하고 마창노련은 구사대와 경찰의 폭력에도 굴하지 않고 건설되었다. 책을 읽으면 전체 노동운동에 있어서 역사를 전반적으로 다 다루고 있어 마창노련만을 다룬다고 보기 힘들다. 그러나 그 운동의 중심인 마창노련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며 가슴이 뜨거워졌다. 어떻게 노동자들이 저렇게 투쟁적으로 나올 수 있을까? 궁금했다. 현재의 노동조합의 모습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하기엔 안타깝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뉘고 서로 분열하며 현장의 의견도 수렴하지 못하고 간선제로 선출된 노총위원장들의 반노조적 행위(개인의 견해이다)들을 보며 마창노련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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