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운동가들에게 있어서 20세기를 표현하길 ‘변혁의 시기’라 부른다. 아마도 그 변혁에 있어서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 칼 맑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책은 원시공산사회부터 자본주의사회 그리고 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에 대한 내용까지 과학적으로 설명되어 있고 그 설명의 중심에는 계급투쟁론이 자리잡고 있다. 엥겔스의 ‘가족, 국가 그리고 사적소유의 기원’에서도 말했듯이 국가란 어느 한 계급의 이익을 위한 집단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수많은 사회는 계급투쟁들이 있었다. 계급투쟁의 중점은 빼앗는 자와 빼앗긴 자의 대립이었고 인류의 역사는 언제나 빼앗긴 자의 승리 즉 혁명들이 진행되었다. 책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뽑아라 한다면 나는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에 대한 언급 즉 ‘자유로운 생산자들의 연합’이라는 부분이다. 현 세상은 엄청난 격변기에 자리잡고 있다. 1930년 세계대공황 이후 오일쇼크 그리고 자본주의의 최대단계 신자유주의의 도래 그리고 신자유주의의 도래로 인한 금융위기까지 자본주의는 이미 정점에 달해있는 상황이다. 수 많은 경제학자들이 대안적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새케인즈주의부터 제3의 길까지 자본주의의 정점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고 있는 현실에서 공산당 선언은 우리에게 세로운 세계를 언급하며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건 아닐까? 100년도 더 전에부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