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현실은 어렵다고 한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더 힘들다고 한다. 10년 후 한국은 어디로 가고, 20~30년 후 세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 모두들 미래를 예측할 수만 있다면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그 속도를 쫓기 위해 숨 막히게 살아가야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다. 더구나 이 책은 제목처럼 미래를 읽는 기술을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취업을 앞둔 시점에 있는 나에게는, 현재에서 나아가 미래를 위해 나를 관리하기 위한 원칙을 정리해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비록 이 책이 제시하는 미래상에 대해 전적으로 수긍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를 바로 읽을 수 있는 도구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나를 비롯하여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미래’를 파악하고 분석, 연구하는 안목을 가졌음을 확신한다. 물론 그 정확성에 차이는 있겠지만 미래를 도면 상에 그려보고 분석하는 경험을 통해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