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s

>>
Book Reviews
>
리바이어던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중단하라
저자/역자
Hobbes, Thomas,
출판사명
서해문집 2007
출판년도
2007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3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3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인간 본성에서 오는 무질서를 다스리는 국가는 필요악” “우리의 눈, 귀 등의 감각기관은 외부의 물체들로부터 다양한 자극을 받지만, 그 중에서 가장 지배적인 것만을 감지한다. 즉 햇빛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별빛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1588년 ‘토머스 홉스(1588~1679)’가 태어난 당시 유럽은 종교전쟁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내전이 치열하던 때였다. 그의 대표작 ‘리바이어던’은 이렇게 공포 속에서 탄생한다. ‘리바이어던’은 성경에 나오는 괴물이지만, 이 이름은 홉스가 사회계약론을 제시한 그의 저서의 제목으로 달아 지금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게 되었다. 홉스는 국가의 권력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라는 무질서한 자연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개인들이 위임한 것. 국가는 곧 국민들 자신이라는 것이다. 홉스의 국가 논리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리바이어던’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홉스의 ‘리바이어던’ 같은 절대적 권력 국가, 불과 수 십 년 전에 우리는 몇 차례 경험했다. 바로 쿠데타와 군부독재 등이 그것인데, 그 암흑의 시간들을 통해서 리바이어던이 무엇인지를 톡톡히 경험했고 많은 사람들의 피와 희생으로 극복했다. 지금 우리가 매일 만나는 권력이 리바이어던보다 오히려 더 심하지 않은지, 그 괴물은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권력을 행사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게끔 하는 책이다.

Full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