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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부상)의 모든 것
저자/역자
남혁우
출판사명
매일경제신문사
출판년도
2022-03-15
독서시작일
2023년 12월 24일
독서종료일
2023년 12월 25일
서평작성자
이*헌

Contents

이 책은 작년에 달리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샀던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실제로 달리기를 하는 정형외과 전문의이기 때문에 시중에 있는 여러 달리기 책들보다 더욱 신뢰가 갔다 독자 중 누군가는 이 책의 제목이 아쉽다고 했다 그 이유인 즉슨, 달리기의 모든 것이 아니라 달리기 부상의 모든 것이라고 지었더라면 훨씬 더 많이 알려지고 더욱 많이 팔렸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나는 이 독자의 의견에 정말 많이 공감한다. 달리기를 2년째 하다보면 기록 욕심도 자연스레 생기고 마라톤도 나가게 된다. 그러다 보면 크고 작은 부상이 생기는데 나의 경우 처음에 아무것도 모를때는 유튜브나 인터넷 혹은 병원에 찾아갔었다. 근데 대부분 돌아오는 대답은 괜찮아질때까지 푹 쉬어라였다. 이 부상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예방하는 방법 혹은 운동법 등… 나의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명쾌한 통로가 없던 차에 내가 속해있던 러닝 커뮤니티의 한 러너에게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는데 정말 그동안의 궁금증이 전부 해소가 되었고 더군다나 나에게 맞는 러닝 주법이나 스트레칭 그리고 나의 강점과 약점까지 잘 알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이 책은 거의 수많은 밑줄과 메모로 가득차서 많이 지저분해졌지만 그만큼 애착이 간다.
이 책에는 달리기의 부상 종류, 예방법 등등 외에도 달리기의 효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한다.
과학적으로 달리기를 했을경우 나타나는 뚜렷한 변화는 노화의 예방이다 실제로 매주 달리기를 한 사람은 달리기를 하지 않은 사람보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체중감소, 근력의 향상, 기초 체력의 증진의 효과또한 있다 나도 달리기를 처음 시작했을때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정도의 허리디스크 통증 때문이었는데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하루종일 괴롭히던 통증이 사라졌다. 이것 만으로도 매일 달리기를 할 이유로 충분하지만 이보다 더 큰 장점은 역시 스트레스 해소라고 생각한다. 속상한 일이 있거나 화가 많이 나거나 마음이 복잡할 때 신나는 음악을 틀고 30분~1시간 달리고 나면 거짓말처럼 기분이 나아진다 그리고 상쾌해지면서 자신감 또한 샘솟게된다. 이런 이유로 주변인들에게 달리기를 전파하려고 해봤지만 쉽지 않은 현실이다. 만약 이 서평을 읽는 사람중에 달리기를 시작하려고 한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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