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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가 진짜 내가 아는 그 총과 균과 쇠인가 ?
Book name
저자/역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출판사명
김영사
출판년도
2023-05-11
독서시작일
2023년 09월 12일
독서종료일
2023년 12월 02일
서평작성자
정*영

Contents

이 책을 가지고 다니게 되면 누군가가 꼭 질문한다. \”이 총이 내가 아는 그 총이야 ?\”

정확하다. 이 책은 총, 균, 쇠가 어떻게 만들어 졌고 인류 문명의 발전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주었는지를 나타내 주는 단어 세가지다.  총, 균, 쇠의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서 인류 문명의 첫 발전 부터 책에서 시작한다. 인류 문명의 발전은 처음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인류가 등장했다.  처음에는 수렵, 채집을 통해 식량을 획득했다.  시간이 지나 작물화, 가축화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어 잉여 식량이 늘어나고 정착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잉여 식량은 전문가들을 양성할 수 있게 되고 정치, 문자, 기술 등의 비약적인 발전을 불러왔다. 정치는 국가를 형성하고 국가는 더 나아가 중앙집권적 정치제도를 구축하게 되어 제국주의적 국가가 만들어 진다.  지리적 환경적 요인의 이점을 가진 나라는  먼저 총과 쇠를 가지게 된다.  작물화한 가축은 감염균, 병원균을 불러와 총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인다.  지리적 환경적 요인의 차이가 총, 균, 쇠의 차이를 불러와 문명의 확산,, 즉 정복을 가능케 한다. 이 과정에서 국부의 우위는 인종의 우월함이 아닌, 지리적 환경적 이점을 통해 오게되는 것임을 책에서 시사해준다.

그렇다면 지리적, 환경적 이짐을 가진 나라가 현재도 우위에 있을까 ? 그렇지 않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는 과거에는 막강한 국가가 형성되었었지만 \”생태적 자살\”을 감행한 결과 현재는 허허벌판의 땅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중국은 비옥한 초승달 지대와 비슷한 기후와 지리적 환경적 조건으로 식량 생산과 기술발전에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통일향 민족주의적 성격 덕분에 더더욱 발전하지 못하거 후퇴하는 양상을 띄웠다.  결국 역사는 수학과 과학과 달리 하나의 원인이 결과를 도출해내지 않는다. 복잡한 원인이 해당 사건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확률적으로 알 수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많은 지식을 제공해주지 않지만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독자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 드리는지에 따라 독자의 삶에 영향을 줄 것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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