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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라는 미래: 1984를 통해 보는 오늘날의 사회
Book name
저자/역자
조지 오웰
출판사명
민음사
출판년도
2007-03-30
독서시작일
2023년 06월 01일
독서종료일
2023년 08월 31일

Contents

1984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스토피아 세계를 그려낸 고전 소설이다. 여기서 고전이란 통상적으로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이라는 뜻을 일컫는다. 다시 말해 이 1984라는 책도 정확하게 고전이라는 말에 알맞 책이다. 오래전 쓰여서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1984를 포함한 많은 고전 소설들은 현재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고 또 경계해야 하는 많은 문제점들에 대해서 정확히 일맥상통하게 서술하고 있다. 텔레스크린을 이용한 정부(당)의 국민에 대한 감시와 검열, 전쟁과 국민들의 우민화 그리고 개인에 대한 탄압. 모든 것이 정확하게 현재 21세기 우리 사회에서도 일어나고 있고 또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이다. 실제로 지금 우리 사회는, 정치적 배경과 이익관계의 불합으로 인해 일어난 러시아-우크라이나, 하마스-이스라엘 간 전쟁으로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텔레스크린과 완전히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중국의 황금방패 검열 정책과 대한민국의 2021년 인터넷 검열 감시법 등 공익의 명분 아래 개인의 통신의 비밀을 침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법들이 생겨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고전 작품들은, 고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정확히 현대 사회(미래사회)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고전이 고전인 까닭이고 우리가 고전을 지금에서도 읽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고전 작품들은 오래전에 쓰였지만 여전히 독서를 하면서 현재를 공유하고 경각심을 가지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1984를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오세아니아의 당의 슬로건을 끝으로 서평을 마치겠다.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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