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 교수의 저서 회복탄력성과 내면소통을 읽고, 공부법을 다룬 책인 \’그릿\’까지 닿게 되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과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내가 원해서, 내가 하고자 해서, 내가 택해서, 나의 의지로 공부한다.’
자율성은 자존감을 높여주는 조건이기도 하다. 스스로 원해서 하는 공부를 한다는 게 한국 입시 경쟁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어차피 해야 하는 공부에서 스스로 긍정적 정서를 느끼는 훈련을 한다면 입시경쟁의 트라우마를 겪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이해력과 기억력이 우수고, 성실하게 모든 문제 유형을 암기했더라도 정작 시험을 못 본다면 공부를 잘 하는 게 아니다. 불안과 긴장감을 이겨내는 훈련으로 그릿을 키워야한다.
어린 학생에게 우선 길러줘야 하는 것의 일순위는 스스로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이다. 아이의 몸과 마음은 극기훈련을 하듯 공부를 참아내는 훈련보다는 절대적인 정서적 지원을 받아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지만. 이 능력을 기르지 못하고 대학생이 되어 자율적인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을 맞닥뜨리면 자기조절력을 발휘하기 어려워 낙제를 하는 일이 빈번하다.
자기조절력을 기르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스트레스 관리다. 심한 스트레스는 자기조절력의 가장 큰 적이다. 이를 통제하기 위해 긍정적인 습관을 들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소통능력을 증시키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에서는 원만한 인간관계가 스트레스의 만병통치약이라고 한다. 주변 사람들과 행복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고 한다.스트레스가 낮아져 전두엽 기능이 강화되고 자기조절력과 집중력이 향상된다.
인간관계를 잘 맺는 친화력을 커뮤니케이션 학자들은 소통능력이라고 한다.
성취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기가 하는 일을 스스로 즐긴다. 또한 자기 스스로에게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자기동기력을 지녔다.
이러한 모든 능력의 원천은 소통능력이다. 소통능력을 키우면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고 스트레스 레벨은 낮아지고 자기조절력은 상승시 수 있다.
소통능력은 마음 근력인 회복탄력성의 본바탕이다.
결론적으로 필요한 훈련은 긍정일기와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사, 뇌 발달을 위한 규칙적인 운동이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 생각할수록 사람은 긍정적이게 되고 자아존중감과 유능감이 높아진다. 아침에는 강점과 해낸 일을 적고, 자기 전 매일 밤에는 감사일기를 적고 있다.이 책을 읽고 지금까지 해온 운동에 확신을 느끼고 꾸준히 노력할 의지를 갖게 되었다. 시험불안증에 힘들어하고있다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다.
‘살아 있는 동안 하루하루를 충만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를 위해 살지 마라. 오늘 하루하루에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