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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알아야 하는 이유
저자/역자
하버드대학 중국연구소
출판사명
미래의창
출판년도
2018-03-20
독서시작일
2022년 09월 08일
독서종료일
2022년 12월 03일
서평작성자
손*민

Contents

아시아에 중국과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는 이상 한국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중국과 끊임없이 교류를 해왔다. 사실 이 이야기는 한국을 넘어서서 일본,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그 영향력의 범위는 점점 커지고 있다. 즉, 한국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기도 하지만 한국에만 한정된 이야기가 더 이상 아니라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또한 중국어 및 중국학을 배우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중국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알아가야 할 필요가 있지만 중국을 알아가는 것은 중국을 배우는 사람에게만 한정된 이야기도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세계 사회에 있어서 중국에 대한 관심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어쩌면 필수가 되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1장을 중심으로 이전과 다르게 새롭게 알게된 점은 중국 공산당이 기존에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견고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자국민들조차 공산당의 정당성에 지속적으로 의문을 품고 통치에 대해 다양한 방면으로 불만을 품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동시에 중국이 더이상 고성장 기조를 유지하기가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나 9장의 저자의 분석은 빈부격차 등 중국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요소가 교육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주장하였는데 이것이 그 증거가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1장의 정당성 관련 문제에 있어서 정당성을 입증하고자 지속적으로 모순된 논리로 반박하면 할수록 오히려 정당하지 않음으로 귀결되는 문제가 아닌가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으며 반부패 운동의 진실이 사실은 애초에 반부패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까지 해서 공산당을 유지하려는데 힘쓰는 것은 더 이상 지속할 만한 근본적인 근거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

『하버드대학 중국 특강』 책은 하버드 대학 연구원 즉, 중국인이 아닌 저자가 출판한 책으로써 상당히 그들의 입장에 편중되어 있을지도 모르지만 한국인의 입장으로서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근거와 주장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어쩌면 객관성이 낮은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이 책을  통해서 중국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었던 점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으며  평생 모를 수도 있었던 부분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중국을 심도 있게 파악해야 할 것이라는 필요성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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