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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어깨 너머로 나의 미래를 보다.
저자/역자
팀 페리스
출판사명
토네이도
출판년도
2022-06-20
독서시작일
2022년 09월 24일
독서종료일
2022년 09월 29일
서평작성자
김*준

Contents

내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데 4,000시간 정도 쓰는 건 충분히 타당하다.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p.224

12. 4,000시간을 생각에 써라 파트의 한 문장을 인용하였다. 저자는 저녁을 먹기 위하여 밖으로 나갔을때에 통상 두어 시간이 걸리는데 무엇을 먹을지는 전체 시간의 5퍼센트를 사용하나, 이 5퍼센트가 메뉴를 180도 바꾼다고 말한다. 이와 같이 우리가 노동하는 평균 시간이 8만 시간이므로, 이 8만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8만 시간의 5퍼센트인 4,000시간동안 생각할 필요성을 말한다. 이때의 4,000시간은 그저 어떠한 직무를 선택할까의 생각의 시간이 아닌,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4,000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요즘 내가 듣는 \’진로와 자기계발\’ 교양 과목에서 교수님이 비슷한 말씀을 하셨다. 그 분은 과목 특성상 직업으로 한정 하셨는데, 기나긴 직장생활은 적성에도 맞지 않고 흥미도 없다면 아무리 큰 돈을 벌어도 행복할 수 없다는 여러 과학적 근거들이 있다고 하셨다. 그러한 끔찍한 일들을 피하기 위하여 이 과목이 개설되었고,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씀 하셨다.

나는 어떤것에 흥미가 있는지도 모른 채 그저 취업이 잘 될 것이라는 만인의 생각에 동의하여 공대에 입학하였다. 성적면에 있어서는 뒤처지는 학생은 아니었지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가를 생각한 시간이 4,000시간이 아니라 40시간도 안 될것 같다. 고등학생 처음의 마음가짐이 이러하다 보니 원하는 직업사항을 작성할 때에도 그저 같은 학과 사람들이 어떻게 취직을 하여 먹고하는지 알아본 후, 그에 맞게 장래희망을 적은적이 한 두번이 아닌 것 같다. 만약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낸다면 그 길로 갈 용기는 충분히 있는데 아직까지는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에는 어렵다.

미래, 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더욱 더 치열하게 할 때인 것 같다. 혼자하는 고민도 물론 좋지만, 나는 내가 수강중인 수업과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생 상담센터의 도움을 받아 정확하게 고민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 겠다.

꿈은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을 그냥 상상하는 것이다. 하지만 목표는 그걸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해 마침내 이루는 것이다.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p.311

7. 실력을 키울 생각이 없으면 포기하라 부분의 내용을 발췌하였다. 우리는 \’꿈이 뭐야?\’라는 질문을 한글을 듣고 이해할 수 있을 때쯤부터 심지어 성인이 되어서도 주고 받는다. 어렸을 때는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엄청나고 막연하게 꿈을 읊지만 점점 나이가 들 수록 현실에 타협하며 꿈은 쪼그라 들게 마련이다. 이게 책에서 말하는 꿈의 특성과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꿈은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뜻을 내포하기 때문에 처음에 큰 꿈을 꾸더라도 외부적인 요인에 방해를 받거나 내부적인 요인의 약점이 드러나면 쉽사리 저버리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꿈을 꾸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지만, 실제로 이루고자 한다는 관점에서 봤을때는 꿈과 목표는 분리되어야 할 것이다.

이때까지 읽은 책들은 목표를 크게 가지라고 독려한다. 목표를 가진다고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에 따른 탁월한 계획을 가져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앞서 내가 마음 먹었던 \’체계 잡기\’이다. 건강을 관리하고 전문지식을 습득하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사람을 사랑하는 연습을 한다. 다소 추상적인 체계이고 계획이나, 이것들은 세분화 되는 계획의 초석이 될 것이다. 세분화 되어야만 하는 계획을 위하여 지금의 내가 어떠한 것을 실행하여야 하는지 알아보자.

1. 9/28일, 우리 과 교수님께서 창업하신 회사를 소개해주시고 기술 창업을 독려해주셨다. 세미나가 끝난 뒤 명함을 받아 왔으므로 연락 드려서 준비 과정이 어떻게 되셨는지 여쭈어보고 스스로 판단해보자.

2. 진로와 자기계발 수업에서 나의 진로 적성검사와 적성 호감 검사를 통해 나를 좀 더 알게 되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좀 더 전문적인 진로 상담을 받아 나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치밀하게 고민하여 보자.

이 책이 쉽지 않았다. 61명의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이 한 주제씩 던져주는 61가지의 주제는 굉장한 철학이 담겨있었고 이해하지 못하여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드는 부분도 적잖이 있었다. 나의 견문이 부족하여 그러했던 것이 주된 원인이겠지만, 이 사람들의 인생이 담겨있는 액기스 같은 책을 고작 일주일, 한 번 읽는다고 내 것으로 만든다는 것 만큼 이기적이고 욕심적인 생각은 없을 듯하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 책은 미래의 나에게 주는 과제로 남겨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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