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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면 어느 세계에서 살고 싶은가
저자/역자
올더스 헉슬리
출판사명
소담출판사
출판년도
2015-06-12
독서시작일
2022년 12월 01일
독서종료일
2022년 12월 08일
서평작성자
김*림

Contents

평등하고 안정적이며, 자유롭고 고통 없는 세계와 불평등하고 불안정하며, 억압과 고통이 존재하는 세계. 둘 중 어느 곳에서 당신은 살고 싶은가? 아마 평등하고 안정적이며, 자유롭고 고통 없는 세계에서 살고 싶을꺼라고 추정을 한다. 바로 이 곳이 유토피아인 멋진 신세계이며 이 세계에 대해 알아볼자.
멋진 신세계는 헨리포드를 신처럼 여기며, 헨리포드가 포드의 T형 자동차가 만들어진 1908년을 기원으로 하는 세계이다. 3장을 보면 알 수 있다.
멋진 신세계엔 34층 짜리 잿빛 건물인 \’부화-습성 훈련 런던 총본부\’가 존재한다. 이 곳에선 사람들이 알파 > 베타 > 감마 > 델타 > 엡실론 이렇게 5개의 계급으로 나뉘어져서 태어난다. 계급별로 옷색깔도 정해져있다.
혈액공급량을 조절함으로써 산소의 양을 조절하여 계급별로 외모나 지적능력 등에 차이를 두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그 결과 상위계급인 알파는 충분한 산소를 공급 받아 외모나 지적 능력이 우수한 완벽한 인간으로 탄생한다. 베타나 감마 등으로 갈수록 혈액공급량을 낮추도록 조절함으로써 산소의 양을 줄여 외모나 지적능력을 떨어뜨린다. 그러므로 하위계급인 엡실론들은 키가 작고 지적능력이 젤 낮다. 지적능력을 떨어뜨리는 이유는 하위계급들은 노동을 위해 태어나는 계급들이기 때문에 인간적인 지성은 필요하지 않다고 여긴다. 더불어 알파와 베타는 한 난자에서 한 생명체가 탄생을 하고, 감마,델타,엡실론들은 난자에 움트고, 발육하고, 분열하는 등 싹이 나도록 배양을 하는 유전자 편집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 싹들은 8개에서 96개까지 싹이 생겨나며, 모든 싹은 동일하게 완벽한 형태를 갖춘 쌍둥이 태아들이 태어난다.
또한 이 곳에서는 계급에 맞춘 태교를 하여 육체와 정신을 지배 한다. 예를 들면 델타나 엡실론 같은 노동자 계급들에게 환경에 맞게끔 노동직을 배치하기 위해 환경에 적응 하는 태교를 시행한다.
태아들이 자라 유아가되면 조기교육을 실시한다. 잘 때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과 소비를 권장하는 음성을 반복하여 들려주는 수면교육과한 사람이 한 사람을 꾸준히 만나는 것을 안좋게 교육을 하여 매일 다른사람과 자유로운 연애를 하게끔 성교육을 시킨다. 더불어 이러한 성교육을 하여 어머니, 임신이라는 단어에 혐오감을 느끼게 끔 한다. 또한 하위계급에게는 책과 꽃을 만졌을 때 요란한 소리와 전류룰 흐르게 끔 하여 노동자 계급은 책과 꽃이 필요없게 끔 하는 조건반사학습을 시킨다.
수면교육을 통해 행복하다고 주입을 하여도 이들은 인간이기에 우울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이때 소마라는 약을 통해 그 우울함을 떨칠 수 있게끔 한다. 이 소마는 포드 기원 178년에 2000명의 약학자들과 생화학자들이 정부로 부터 보조금을 받아 6년만에 개발이 되었고,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이 되었다. 결점이 없는 것이 장점이며 1세제곱미터의 양이면 열가지 침울한 기분이 사라진다고 한다. 소마 뿐만 아니라 이들은 행복을 느끼기 위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장애물 골프 등 스포츠를 즐기거나 촉감영화를 보러간 뒤 자유로운 성행위를 하러간다.
이 완벽한 세계에서 반감을 가지는 사람을 없을까? 하지만 예외는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 버나드 마르크스라는 인물이다. 버나드는 최상위 계급인 알파플러스이며, 직업은 심리학자이다. 그는 소마를 섭취하지도 않고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하는 인물이라 나는 사회부적응자 같다고 느꼈다. 버나드가 이러한 성격을 가지게 된 이유에는 버나드의 외모와 관련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는 알파플러스 답지 않게 키가 작고 왜소하기 때문이다. 작업자가 알코올을 넣어서 돌연변이로 태어났다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소문 때문에 그는 더더욱 더 그러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러한 그에게도 관심을 보인 여성이 있었는데, 바로 그녀는 레니나 크라운이다. 그녀는 베타계급의 부화 습성 훈련소의 직원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관계를 이어오다 버나드와 레니나는 함께 야만인 보호구역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 그 곳은 뉴멕시코에 위치한 문명으로부터 단절된 세계이다. 더불어 이 곳에선 체외생식이 아닌 모체생식을 하여 임신이 가능하며 가족을 이루고, 노화도 진행이 된다.
여행을 가기 전 버나드는 토마킨 국장으로 부터 야만인 보호구역에서 함께 간 여성 린다가 실종되었다는 여행담을 듣게된다. 후에 여행을 간 버나드와 레니나. 이곳에서 오물과 쓰레기 더미들, 노화된 인간들, 젖을 내밀어 아이에게 주는 장면 등으로 레니나는 충격을 받게된다. 버나드와 레니나 앞에 존이라는 야만인이 나타나고, 그는 그들에게 자신의 어머니에게 데려간다. 그의 어머니는 살찌고 주름이 자글자글 하여 보기 역겨울 정도의 여인이었고, 그녀는 자신은 린다이며, 그들에게 문명사람이 오기만을 기다렸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 그녀는 토마킨 국장이 함께 여행을 왔다가 잃어버렸다는 그 여인이다. 그렇게 린다와 존을 데리고 세계국으로 돌아온다. 야만인의 등장으로 세계국은 뒤집어지게 되고, 토마킨 국장은 쫓겨나게 된다. 후 존은 세계국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지만, 그의 어머니는 늙고 뚱뚱한 외모 때문에 관심은 커녕 사람들은 구역질을 할꺼 같다고 피했다. 존에 대한 관심 덕분에 그를 데리고 온 버나드는 지위와 명성을 얻게되고 그의 성격 또한 바뀌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 린다는 소마 과다 섭취로 인하여 죽음을 맞이하고, 그 충격으로 사람들에게 소마를 섭취하지 말라며 소동을 피우게 되고 잡힌 후에 무스타파 몬드와의 대화를 통하는데, 여기서 작가의 생각이 드러나는 것 같았다. ( 과학기술과 자본주의의 발전이 과연 우리에게 행복만을 가져다 주는가? / 불행없는 행복이 과연 완전한 행복인가? ) 무스타파 몬드와 존의 의견은 완전히 달랐고, 존은 세계국을 떠나게 된 후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다가 자살을 하면서 이 책은 끝이 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멋진신세계는 고통이 없어서 좋은 세상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읽다보니 고통과 더불어 어릴 때 부터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슬픔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과 의사가 린다를 실험대상으로 생각을 하는 부분에서 비인간적인 세계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를 느끼던 나는 조별과제에서 \”죽음을 슬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논제를 보고 죽음을 슬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1930년대에 지어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히 미래세계를 잘 표현이 되었고, 이 미래세계는 현재의 우리세계 와도 유사한 점이 많다. 이 책에서 말하는 과학기술이 그대로 우리 세계에 잘 구축되어 있다는 의미 같다. 위에서 말했듯이 존과 무스타파 몬드의 대화에서 과학기술과 자본주의의 발전으로 인한 사람들의 행복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끔 하는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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