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s

>>
Book Reviews
>
정원이 아름다운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역자
신카이 마코토
출판사명
대원씨아이
출판년도
2017-01-17
독서시작일
2022년 12월 23일
독서종료일
2022년 12월 24일
서평작성자
석*현

Contents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집필한 소설이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인 \’아키즈키 타카오는\’ 고등학교 1학년으로 구두장인을 목표로 삼고 그일에 매진하고 있다.  멋대로 살아가는 가족들의 틈새에서 어엿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듯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원하는일에 매진하는 추진력을 그는 가지고 있다. 꿈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으로 그는 특별한 시간에서만 아름다움을 볼수있는 신주쿠의 공원을 찾는다. 그곳에서 그는 \”유키노 유카리\”를 만난다.  이 둘의 만남이 바로 이 소설의 전체이다.

아름다움의 근본은 무엇일까? 인간의 시각적인 감각으로 느끼는 것이 아름다움인가? 인간다움을 추구하면서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운인가? 왜 이 이야기의 제목은 \”언어의 정원\” 일까? 라는 것에 착안해 본다면 알수 있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이루어지는 언어의 교환이 이 책이 나타내고 싶은 아름다움이 아닐까? 두 사람은 전혀 다른 곳, 다른 상황,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살아가지만 특정한 시간, 장소인 정원에서 펼쳐지는 언어의 향연 속에서는 낭만적이고 나를 잊을수 있는 시간이 될수 있다.  일상 속에서 벗어나  희박하게 만나는 이 아름다움은 정말 한순간이며 위태롭지만 어느 것보다 인간이 추구하는 목적이기도 하다. 이 이야기를 만나가면서 내가 추구하는 삶의 아름다움은 어디서 오는것을 찾아보면 어떠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점으로 본것은 상황에 따라 펼쳐지는 인물의 입장이었다. 내가 이 인물이라면 어떻게 생각했을까? 아니면 저 행동을 행하였을까? 나만의 정원을 찾아보고 싶다라는 욕망또한 존재했다. 가상의 공간이지만 어느 공간보다 나에게 동경의 대상을 만들어 주었고 실제 이 공간을 방문하였을 때 소설과 같은 느낌을 받지 못하였다. 한 사람의 인간을 통해 나타나지는 감정이 그 공간을 통해 투영해 주는 마음의 통제라는 것은 그리 쉽게 나타날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Full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