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화를 왜 부정적으로 보세요? 성숙한 방어기제 중 하나에요. 자신의 상처나 결정에 대해 이유를 찾는 거니까\”내 가 인상깊게 보았던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의 구절중 하나이다 우리들은 자기스스로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고 있을까?
솔직히 난 이 질문에 대답을 하기엔 오랜 시간이 필요할것같다 미래를 바라보면서 살아가기도 바쁜우리가 스스로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고있는지에 질문하고 대답해본적이 몇번이나 있을까?
나는 손에 꼽을정도이다 그렇기에 저질문에 당당하게 아끼고있다고 대답하기까지 시간이 다소걸릴것만같다 이런 나같은 사람에게는 앞서말했던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라는 책을 추천한다
이책은 우울증상을 지속적으로 겪은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간의 대화를 엮은 독특한 형식의 책이다
그만큼 인상깊은 문구들도 많이 담겨져있는책이다 나는 가끔 이책의 문구를 공책에 옮겨적어놓곤 삶이 너무힘들고 지칠때 공책을 펼쳐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할정도로 좋은 문구들이 책에 다양하게 담겨져있다
이책은 우울증상을 겪고있지않은 나조차 스스로를 사랑하는법,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온전히 독립하고자하는 마음등을 읽으면서 다양한 공감을 느끼게했었던 책이었다
그래서일까?이책을 다읽고나니 내가 세상을 보는 눈도 전보다는 좀더 관대하게,긍정적이게 바뀐 기분이다
그리고 나자신에 대해서도 조금더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계기가되는 책이었다
누구나 한권쯤은 마음에 품고있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책이 있지 않는가? 그게 나에게 있어서는 이책이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좋았던점은 저자가 우울증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것이 아닌 조금씩은 마음이 단단해지고 있는것이 느껴졌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하였고,나또한 읽는 동안 저자와 함께 마음이 성장하는 기분이 들기도하여서 좋았다
하지만 이책의 마무리는 아쉽게도 희망적이게 저자가 완전한 치료를 하는것으로 마무리되는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저자는 마지막에 스스로 아프게 하지않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고싶다고 하며 희망찬 이야기를 하며 이책을 마무리 짓게되었다
나는 이책을 덮으며 속으로 저자의 스스로를 사랑하기위해 떠나는 모험을 응원하게되었었다
스스로를 사랑하지못하거나 우울감,불안감을 자주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이책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읽었던 인상깊은 문구를 적으며 마무리한다
\”지금까지는 나도 모르게 했던 행동인데, \’내가 늘 비슷한 선택을 하는구나\’를 인지했다는 것 자체가 치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