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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사람이 전부다
Book name
저자/역자
레이먼드 조
출판사명
한국경제신문사
출판년도
2013-09-23
독서시작일
2022년 12월 01일
독서종료일
2022년 12월 07일
서평작성자
윤*우

Contents

이 책을 처음 접한 건 군대 훈련소였다. 군대 가기 전까지 책이라고는 만화책,웹툰 말고는 책이라는 걸 읽어본 적 없는 나에게 줄글로 된 책을 읽는 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였다. 하지만 군대 훈련소에 들어오니 낮에는 훈련받고 옆 친구들과 노느라 바빴지만 밤이나 불침번 설 때는 너무 심심하여 책이라는 걸 한번 읽어볼까? 라 생각하며 잡았던 첫 책이 이 책이다. 그 당시에 이 책을 선택한 이유를 물어본다면 표지에 적힌 문장을 보고 궁금증이 생겨서 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폈을 때 분야가 소설이 였기에 더 흥미가 생겼던 것 같았다. 난 이 책 덕분에 그 뒤로 쭉 다른 책들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 책 만큼 다시 읽고 싶었던 책이 없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전역하고 이 책을 구매 했다. 난 책을 사서 읽지 않는다. 빌려서 읽어보고 진짜 마음에 들어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만 산다. 이 책이 내가 유일하게 사서 보유하고 있는 책 1권이다.

이 책이 다른 책보다 유독 와닿았던 이유에 대해 설명하겠다. 고등학생때까지는 그냥 딱히 친구에 대해 크게 신경 안쓰고 같이 지내는 친구들하고만 지내고 살아왔다. 그러다가 대학교에 들어와 고등학교때와 놀았던 느낌과는 다르게 여자애들과도 놀아보고 술도 먹어보고  여자친구도 생기고.. 너무 즐거웠다. 사람들과 만나고 노는게 이렇게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1학년 때 동아리도 6개씩 가입해서 여러 사람들과 친해지고 알게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얕게 친해진 대학교 사람들과도 사이가 흐지부지 되어 결국은 남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이때부터 \’역시 인생은 혼자구나\’ 라고 깨달으며 아침에 일어나면 수업없는 날도 학교에가서 공부하고 저녁에 헬스 갔다가 집에와서 공부하는 일과를 한 학기 이상 만나는 사람 없이 지냈던 것 같았다. 그러면서 덕분에 과탑도 하고 몸도 더 좋아져서 \’역시 인생은 혼자\’라는 마인드가 더 확실하게 내 머리속에 박혔던 것 같았다. 그렇게 살다가 어느날부터인가 행복하지 않다고 느꼈다. 지나가는 학생들을 보니 친구들끼리 낄낄거리며 웃고 같이 밥먹고 노는 모습이 보였다. 지나가는 저 사람들은 나보다 몸이 좋은 것도 아니고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였다. 하지만 나보다는 행복해보였다. 그때 다시 이책이 문뜩 내 머리 속에 떠올랐다.

이 책의 내용은 한마디로 \’행복하려면 인간관계를 놓아서는 안된다\’ 라는 것이였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치여서 지치고 역시 혼자가 최고라고 생각들때마다 이책을 꺼내서 읽고 여기에 나오는 내용(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도 사람이지만 그 상처를 치료해줄 수 있는 것도 사람이다\’ )처럼 사람때문에 힘들어도 사람을 믿어보도록 하자라고 생각한다.

이책을 그렇게 읽은지 6~7번째 인것 같은데 매번 읽고 마음 먹지만 막상 또 그런 일이 생기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포기 하지 않을거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마음대로 될때까지 읽을 거다 그게 10번이던 100번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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