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현 시점에서 세계는 NFT,메타버스,블록체인에 가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잘 알지도 못하는 NFT에 대해서 사람들은 투자하기 시작했고 드라마,영화,스포츠 뿐만 아니라 미술과 관련된 작품들을 팔기도 한다. 내가 돈 주고 작품을 샀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그 작품은 내 것이 되는가? 누군가가 NFT를 만들어서 팔 수는 있지만 반드시 저작권이 나에게로 넘어오는 것은 아니다. 또한 동일한 작품을 판매자가 추가로 판매할 수도 있다. 책을 읽으면 의문이 해결되기 마련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메타버스에 대한 더 큰 의문이 생겼다.
20대 사이에서는 래플, 즉 신발을 추첨을 통해 사는 방식이 유행하고 있다. 신발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참여하는데 당첨이 쉽게 되지 않는다. 그런데 래플의 대표주자인 나이키는 최근 NFT로 신발을 만들었다. 신을수도, 만질수도 없는 신발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이 맞는가? 어떤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지만 명확한 해답은 얻을 수 없었다. 도메인도 마찬가지다. 이더리움 기반의 도메인들이 오픈씨를 통해 오가고 있지만 정확히 이를 어디에 쓰이는지는 알 수 없다. 우리나라를 가상세계, 즉 메타버스로 만들어 땅을 파는 형식의 이벤트가 여러 웹에서 진행되었다. 하지만 하나같이 다 어떠한 사정으로 서비스가 중단되고 사라졌다.
메타버스가 모든것이 명확하지 않은가? 그렇지는 않다. 코카콜라의 메타버스의 예는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주었다. 원더풀 아일랜드라는 메타버스를 만들어 음료병 분리배출을 재활용 하는 것을 메타버스로 보여주고 있다. 수거된 페트병은 코카콜라 알비백으로 다시 재탄생한다. 이처럼 과정들을 잘 보여주고 고객에게 마케팅 용도로 잘 사용되는 예시들도 있다. 하지만 아직 발전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세상이 변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