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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즐거움(저자: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저자/역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출판사명
해냄출판사
출판년도
1999-07-28
독서시작일
2021년 11월 03일
독서종료일
2021년 11월 04일
서평작성자
김*수

Contents

내가 읽은 자기계발도서는 몰입의 즐거움이다. 누구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공부에서뿐만 아니라,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있어서 주어진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우리 삶의 효율성을 증진시켜준다. 내가 이 책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효율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인데, 언제나 효율성을 고민하는 나에게 이 책은 명쾌한 해답이 되어주었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키워드로 구성된다. 바로 몰입과 자기목적성이다. 이 단어들은 효율성과 가치 추구와 큰 관련이 있고 앞서 내가 말한 명쾌한 해답에 해당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두 키워드의 정의에 대해 먼저 살펴보자.

몰입: 무언가에 흠뻑 빠져 심취해 있는 무아지경의 상태

자기 목적성: 어떠한 일 자체가 좋아서 할 때 그 일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될 때 갖게 되는 성질 이 책에서는 위 단어들에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밑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몰입과 자기목적성은 우리의 경험의 질을, 그리고 삶의 질을 높여준다.

몰입을 통해 우리는 보다 효율성 있게 일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결과와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자기목적성을 가지고 일을 함으로써 일을 단지 일로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일의 가치 및 목적을 추구하여 더 나은 성과는 물론 그 결과에 따른 성취감과 나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지금까지 내가 이 책을 읽은 목적과 그 해답에 대한 내용을 다루어보았으니 지금부터는 간단한 책 내용과 느낀점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이 책은 ESM 기법(경험추출법: 호출기나 프로그램이 입력된 시계를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미리 배부한 소책자에 해당 사항을 적어넣도록 요구하는 방법) 등을 사용하여 어떠한 경험이 몰입을 가장 많이 요구하는지, 일상에서 몰입 활동이 어떻게 분포되어있는지, 자기목적성과 경험의 질이 어떤 관련이 있는 지 등에 관한 구체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우리의 삶의 주체자가 되어 어떻게 바람직하게 살아야 할 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 사실, 책 중반부까지만 해도 이렇게 논리적이면서도 지루한 책은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에는 생각보다 인간적인 면도 있었다. 책의 끝장인 \’9.운명애\’에서 선을 추구하라는 말이 바로 그것인데, 작가도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나타나는 과도한 경쟁이나 각박함 같은 부정적인 요소들을 고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혹여나 독자들이 몰입과 자기목적성이라는 단어에만 초점을 맞추어 이기적인 인간이 되면 어쩌나 하는 작가의 염려 또한 담겨있는것 처럼 느껴졌다.

끝으로, 나는 책의 결론에 대해 생각해보았는데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가 될 것 같다. 바로 몰입, 자기목적성, 그리고 선이다. 몰입을 하고 자기목적성 실현을 위해 일을 하되 선을 항상 우위에 두는 것,이게 바로 작가가 우리에게 주고 싶은 메세지가 아닐까 싶다. 객관적이지만 사회의 선함을 강조하는 이 책은, 그리고 작가는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 같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 바람직한 삶의 자세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을 해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일조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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