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동화책이고 얇다. 보통 얇은 동화책은 아동들을 위한 것인데, 이 책은 아동은 물론이거니와 성인들에게도 널리 읽히고 있다. 이 말은 어른들에게도 읽힐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란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에벌레인데, 이 에벌레가 여러 사건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쫓기듯 생활 할 때, 살아가는데 있어서 목적을 잃어버렸을 때, 부담없이 이 책을 꺼내 읽어본다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가를 생각하게끔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