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컴플랙스의 보컬 전지한이 쓴 소설 겸 교본이다. 이 책은 매우 흥미로운 구성을 하고 있다. 앞의 부분엔 소설이 있고, 뒤에 부분에는 피아노 교본이 있는데 피아노 교본이 소설의 일부에 포함되는 형식을 취한다. 소설에서는 많은 것을 얘기해주지는 않지만 좋은 느낌을 주었고 피아노 교본만 따로 떼어놓고 봐도 간단한 코드와 연습법, 운지법 등 기초 부분을 알기 쉽고 상세하게 설명해두었으므로 피아노를 처음 배우거나, 음악에 대한 기초상식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