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6일 한국은행은 드디어 기준 금리 0.25% 인상 시켰다. 이로 인해 현 기준 금리는 0.75%이다. 이로 인해 초 저금리 시대는 막을 내렸다. 그렇다면 기준금리 상승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가장 큰 문제는 가계부채이다. 우리나라의 가계 신용는 2021년 6월 말 기준 1806조원에 달하고, 이 중 가계대출은 1705조원이다. 기준 금리가 상승하면 시중 은행의 금리가 상승한다. 대출금리 역시 상승한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을 받은 가계의 이자부담이 증가 할 것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기준금리가 1% 증가하면 이자부담이 11조 8000억 원에 달한다고 보고 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미뤄왔던 것이다.
요즘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백신 접종과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자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극심한 물가 상승은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을 빈곤하게 만들지만, 약간의 상승은 긍정적인 신호 일 수 있다. 원론적으로 물가의 상승은 화폐가치의 하락이다. 화폐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은 시중에 화폐가 많이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주체들의 주머니 사정이 나아져 소비를 많이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노무비용이 증가해 물가가 상승하는 경우, 기후 변화로 인해 농작물 가격이 상승하여 식탁물가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물가는 상승한다. 집값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경제 현상에 관심이 있다면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상식』을 추천한다. 솔직히 말해 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호구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에게 이슈는 주택, 일자리, 주식과 같은 경제 분야 아니겠는가.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상식』은 경알못(경제를 알지 못하는 사람)과 경제에 흥미는 있지만 공부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