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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역사란?
저자/역자
최태성
출판사명
다산초당
출판년도
2019-11-22
독서시작일
2021년 05월 24일
독서종료일
2021년 06월 06일
서평작성자
김*현

Contents

일부 사람들에게 역사는 ‘ 고리타분한 것’, ‘암기를 많이 해야 하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일부 그런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필자는 『역사의 쓸모』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다음과 같은 생각을 했다. 과연 ‘역사는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역사를 왜 공부해야할까’와 같은 의문이다. 하지만 『역사의 쓸모』를 통해 역사의 참됨을 알게 된다면 그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 장담한다. 역사는 과거의 사람들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질문을 통해 나를 성찰하게 한다. 즉, 연도와 사건, 전쟁, 인물, 인물의 행적을 암기하는 과목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학문인 인문학이다. 역사 속 인물을 만나면서 ‘당신은 왜 그 상황에서 이런 활동을 했나요?’ ‘과연 나였다면 그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처럼. 이런 대화와 질문을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다. 나를 돌아보면 내가 했던 선택들의 후회를 멈출 수 있고, 이 선택을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발생할지를 예측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역사를 필요하다.

또한 역사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우리의 인생은 한번 뿐이다. 그리고 점점 더 다양해지고 그에 따라 불확실해져 간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인가로부터 정답을 얻고자 한다. 그 정답을 찾기 위한 여정에 역사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신기하게도 100년 전, 1000년 전에 살았던 사람도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와 비슷한 위기와 고민을 겪었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해내었다. 선조들의 선택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파악하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조금은 덜 수 있을 것이다.

『역사의 쓸모』는 역사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하게 해준다. 또한 『역사의 쓸모』를 통해 역사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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