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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들
저자/역자
출판사명
출판년도
독서시작일
2020년 11월 14일
독서종료일
2020년 11월 14일
서평작성자
권*혁

Contents

<시작>
도서관 북콘서트를 통해 해당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해당 책은 본교 교수님께서 저자인 책으로 읽을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할 수 밖에 없었다.
어떻게 이러한 문장, 표현을 작성할 수 있으시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자님의 풍부한 표현력, 내공 등이 느껴지는 책이여서 매우 감명 깊게 읽는 책이다.
수많은 내용들이 기억에 남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과 작품을 1개씩 언급하고자 한다.

<중간-내용>
인간은 익숙한 것과 결별하지 않고서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헤매며 걷는 자는 결국 도달할 수 없다 하여도,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는다.
(41p 하단부)

책 속에서는 작가님의 러브스토리, 대학입시를 둔 자녀의 시에 대한 생각에 비교하며 이러한 문장을 설명하였다.
개인적으로 시는 최소한의 간결한 단어들로, 최고의 함축적 의미를 내포한 글이라고 생각한다.
즉, 모든 창작물들이 의미가 있고,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시는 이러한 요소들에 더해 작가의 시적 감각, 내공 등이 가미 되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창작물이라고 생각이 든다.
위 선택한 문장은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말이며, 마지막 페이지를 읽을 때까지 기억에 남았던 문장이다.
개인적으로 인간은 익숙한 것들을 더욱 선호하는 보수적인 성향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변화를 보이고 싶다면 늘 하던 길, 하던 방법이 아닌 다른 길,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며 항상 왜? 라는 의문점을 가지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길, 방법을 찾았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무작정 포기하면 안 된다.
그 끝에는 성공의 결승선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에릭 라티고 감독의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 190p~191p

해당 작품을 해석한 작가님의 의견과 나의 의견이 너무 일치돼서 기억에 남는다.
청각장애 가족의 유일한 입과 귀였던 10대 소녀 폴라는
 “사랑하는 부모님 저는 떠나요/사랑하지만 가야만 해요/오늘부터 두 분의 아이는 없어요/도망치는 게 아니에요/날개를 편 것뿐/부디 알아주세요/비상하는 거예요.”라는 가사의 <비상>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이러한 가사를 보면 부모의 품에서 날아오르지 못하는 모든 자녀는 나이 들어도 `아이`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현 사회에 많이 볼 수 있다.
주입식 교육과 부모들의 극성인 태도들은 좋지 않은 문화들이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 앞으로도 이러한 환경이 사라지기 힘들다는 것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문장이다.
인간은 스스로 수많은 한계를 뛰어넘으며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결론은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문장을 많은 분이 가슴 깊이 새기며 도전하는 정신, 넓은 사고를 항상 가지고 다니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다.

<마무리>
평소에 자기개발서, 힐링 장르의 도서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본인이 얼마나 실제로 노력하는 거에 따라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생각했기에,
이러한 힐링 책들은 가급적 읽지 않았다.
또한, 책 출판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많은 사람이 본인 경험을 토대로 너도나도 자기개발서를 출판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는 검증되지 않은 저자의 편협된 시각을 가져다줄 수 있기에 좋지 않은 책들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번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를 읽으면서 이러한 나의 부정적인 인식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국환 교수(저자)님의 책 속 편안한 글귀들과 내용들은 현재 저의 힘든 시기에 편안함과 안정을 가져다주었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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