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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미래를 찾다
저자/역자
출판사명
출판년도
독서시작일
2018년 11월 25일
독서종료일
2018년 11월 25일
서평작성자
이*진

Contents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라다크에서 체류하며 일과 놀이의 뚜렷한 경계없이 여유롭게 생활하는 라다크 사람들의 모습을 자세히 책에 남겼다. 저자는 라다크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였고 우리는 그 문화를 생활에 접목하도록 생각하게 된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우리나라보다 규모도 작고 아직 자급자족사회인 라다크에서 배울 점은 굉장히 많다. 배울점을 찾을 수 있는 라다크의 문화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경작할 수 있을 만큼의 땅만 소유하고 언제나 웃는 모습을 보이며 세상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타인을 굉장히 환대하는 반면 그 타인을 3개월이나 6개월후에 보아도 오래 보아온 친구를 대하듯 한다. 시간관념이 굉장히 여유로워서 느긋하게 노동하고 여유시간이 많아 일과 놀이가 하나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공존을 추구하기 때문에 화를 내거나 싸우는 일이 없으며 갈등이 생길 경우에는 자발적 중재자가 갈등을 해결해주려고 도움을 준다. 그러면 갈등의 당사자들은 자연스럽게 갈등이 해소된다. 라다크에서는 여성들이 높은 지위에 위치해 있는데 이로 인해 결혼 제도가 자유롭다. 여성이 아기를 나으면 독립적으로 키우려는 다른 나라와 달리 주변의 모든 이들이 무한하고 무조건 적인 사랑을 준다.

 이렇게 라다크에는 많은 문화가 있고  이 문화들이 우리나라에서는 현실성 없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단순하고 고리타분함에서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즉, 책의 제목인 '오래된 미래'에 걸맞게 우리의 미래는 오히려 과거에서 찾을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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