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과학자인가? 미술가인가?
Book name
저자/역자
출판사명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
출판년도
2007
독서시작일
2018년 11월 24일
독서종료일
2018년 11월 24일
서평작성자
이*영
Contents
현재 자연계열 전공을 듣고 있는 학생으로 제목부터가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고 과학의 눈으로만, 정확히 말하자면 화학의 눈으로만 바라본 미술을 설명하지 않고 미술가부터 그림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천천히 얘기해준다. 과학자로써 바로본 그림이 아닌 그림을 좋아하고 관심 있는 한 사람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주듯 쉽고 재미있게 글을 써놨다. 미술에 과학을 접목한 부분에 관심이 있어 책을 들었지만 읽을 수록 우리가 한번쯤은 봐왔던 아주 유명한 작품들의 몰랐던 부분들이 보이면서 더 빠져드는 책이다. 읽는 동안 글쓴이가 과학자로써 가지고 있는 미술에 대한 지식이 놀라울 정도였다. 종교적인 지식부터 시대적 배경까지 폭이 아주 넓었다. 그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화학과 관련지어 그림을 설명하는 부분들도 읽는 사람들을 배려하여 이해가 잘 되도록 설명해줬으며 그림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같이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이해를 더욱 돕는다. 비록 작품에 대한 설명들이 많아 그림을 다시 보기 위해 책장을 뒤로 넘겨가며 책을 읽지만 그 정도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 제목은 과학의 얘기가 많을 것 같지만 단지 유명한 미술작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아주 좋은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