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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문제를 간결하고 부드럽게 해결하자!!
저자/역자
출판사명
출판년도
독서시작일
2018년 11월 12일
독서종료일
2018년 11월 12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는 누구나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인생의 문제들 시험, 인간관계, 갈등 등 여러 문제들을 이야기하는데, 인생에서의 문제들을 보노보노 만화의 캐릭터들의 성격과 대화를 가져와 이야기함으로서 인생 문제에 대해 간결하고 부드럽게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도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부드럽고 신선하게 부숴주거나 조금 더 소프트하게 해결하거나 마음가짐을 가지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감명받았던 문장 몇 가지를 예시로 들어 이야기해보려 한다. 

'진정한 위로는 내가 받고 싶은 위로'
살면서 부모를 시작으로 친구, 동료 등 누군가와 반드시 소통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한 번쯤은 누군가의 상담 요청을 받거나 위로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마련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공감과 경청이 올바른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정말 내가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해결방법을 이야기해주는 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치유시켜 줄 수 있는지 항상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보노보노는 이런 의문을 정말 명쾌하고 간결하게 해결해버린다. 진정한 위로란 내가 상처받고 힘들었을 때, 옆에서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준 사람이었고, 나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는 점을 깨달았다. 물론 사람마다 받고 싶은 위로의 종류는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내 이야기를 들어줘!' 라는 틀 안에서 이야기하는 것이기에 앞으로 더욱 공감과 경청을 하는 태도로 대화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꿈 없이도 살 수 있으면 어른'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삶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문장이었다. 하지만 꿈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꿈도 강요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꿈을 가지라고 강요하는 태도는 사람에 대한 존중을 버리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한 점은 '어른은 무조건 꿈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른은 현실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자신이 멈춰야 할 때를 안다는 점이다. 어른은 꿈이 없더라도 현실을 잘 알기에 현실에 맞게 살아갈 수 있는 안목과 노하우를 익히고 있으니 너무 꿈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친구란 기다려주는 것'
친구란 언제 만나도 반갑고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 즉, 인생을 함께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친구란 언제나 같이 간다고 생각했는데, 기다려주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친구는 나의 상황과 이해를 공감하고 배려해 줄 수 있는 사람이기에,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고 함께할 수 있는 존재다. 친구가 나를 맹목적으로 기다려주는 게 아닌 힘들 때 보듬어주고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기에 기다려주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는 삶을 문제를 단순하게 이야기하면서 상처받은 곳을 부드럽게 치유해주는 책이라며 보노보노처럼 인생의 문제가 아무리 커보여도 간결하고 부드럽게 보려는 시야가 필요함을 알려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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