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 알랭드 보통의 2016년 최신작으로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이라는 책의 서평을 몇자 적어보려고 한다.
먼저 이 책은 소설로 출판이 되었으나 그 내용은 인문학 혹은 무거운 수필과 비슷할 정도로 내용이 인문학적이고 정확한 묘사로 이루어져있다.
남여가 처음 만나서 연인으로 발전하고 더 오래된 시간이 지나 결혼으로 이어진다. 또한 아이들을 낳고 그 후의 시간들을 부모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내는지 잘 묘사하고 있으며 타인, 연인, 부부로서 각각의 시간에서 겪게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여야 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다.
먼저 타인이었던 한 남여가 서로가 우연한 상황에서 만나게 되고 지속적인 만남으로 이어지면서 남여가 서로에 대한 생각을 서술하면서 각자에게 부족한면을 서로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남여는 부족한 점을 가지고 있는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연인이 된 두 사람은 각자의 일면을 알아가면서 즐거운 시간과 슬픈 시간 등을 함께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간다. 그리고 데이트를 하기도하고 싸우기도 하면서 서로에 대한 결혼을 생각하게 된다. 결혼을 생각하게 되는 과정에서 연인이 될때와 같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연인이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서로에 대한 이해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를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결혼생활에 들어서서 시간이 지날수록 부부는 서로의 장점뿐만이 아닌 무엇이 결여되어 있는지 알게된다. 그리고 각자의 단점과 트라우마들이 어릴적 경험과 환경에서 생겨났다는 것을 알게되고 부부생활의 상황에 따라 나맞와 여자가 성숙하지 못한점과 성장해야할 점을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비록 대학생신분에 젊은 나이라 결혼생각까지 해본적은 없지만 연애에서부터 결혼생활까지 자세히 서술되어있으며 인간의 성장을 잘 다루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