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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10장을 쓰는 힘
저자/역자
재등효
출판사명
루비박스 2005
출판년도
2005
독서시작일
2016년 09월 24일
독서종료일
2016년 09월 24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0/300 + 3

원고지 10장이라면 A4 용지를 1장~2장 정도 쓰는 격이다. 이러한 글의 양은 개인이 개인적으로 쓰는, 대표적으로 일기같은경우에는 거리낌없이 써내려 갈수 있는 정도의 양이다. 타인의 어떤 시선이든 개의치않는 '사적인 글'이기에 

비교적 수월한 것이다. 그러나 사회생활내에서 상급자에게 쓰는 보고서의 경우, 교수에게 제출하게되는 레포트의 경우, 또 논문의 경우등은 사적인 글이 될수 없으며 이러한글은 일반적으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달하거나 때때로 개인의 주관까지 포함시켜 타인의 수긍 내지는 납득을 요구하는 “공적인 글”이 된다. 글쓰기가 “공적인 글”이 되었을때 우리는 첫글자 또는 첫문장에서부터 숨이 콱 막힌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공포를 극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글 쓰는 일에 희열을 느낄수 있을까. 저자 사이토 타카시는 3의 법칙을 준수할것을 요청한다. 3의 법칙은 간단히말해 세개의 Key Word를 설정하고 설정된 키워드들을 연관시키며, 글을 종결하는것을 의미한다. 3개의 Key Word가 연결되면서 전개되는 방향, 논리, 연계성들은 순전히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의하여 결정, 발전 할 수 있다고한다. 또한 글쓰는 것자체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글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보다는 글의 양을 늘리는것이 급선무이며 이렇듯 원고지 10장을 쓰게되는순가 원고지 100장 200장 300장은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글을 잘 쓸려면 책을 읽을것. 책을 읽을때에도 각 장과 절 항목을 구분할것, 동시에 문장의 구성력을 기르고 문체의 포지션을 설정하는것등 수많은 단서등을 남긴 이책은 보다많은 사고력과 창조력이 요구되는 현시대 구성원들이 읽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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