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말하는 투명사회라는 것은 좋은의미로 투명성이 발휘되어 깨끗해진다는 뜻이 아니다.
정보화사회에 들어서면서 거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SNS를 이용하면서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일들과 문제들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는데 그것이 여과가 되지않고 바로 노출되기때문에 투명사회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이 투명사회는 폭력적이다.
모든 매체에 노출되면서 여과없이 강제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 사실만을 '확인'하고 넘어가기가 다반사이다. 그런 이유로 이 투명성은 사람들의 생각과 사색을 없애버린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사건이 발생하면 생각과 고뇌의 시간을 거치는 과정에서 사람과 사회는 발전을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이 투명사회는 그런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물음에 바로 답이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되면서 정말 나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정보를 보고 시간을 때우려고 하는 행위들이 정말 무의미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는 이 사회와 사람들이 생각과 고뇌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