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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나에게 여가란 무엇일까, 어떻게 여가를 즐길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였다. 대한민국에 국민으로써 고등학교까지는 대학입시에 정신이 없어 여가를 즐길 생각도 하지 못했고, 대학에 들어오고 나서도 학교 공부와 알바에 치여 살아왔다. 대학에 들어오고 3년이 지났음에도 항상 용돈 벌이, 학비 벌이에 바빠 일을 쉬지 않고 해왔다. 그렇기에 지칠 때면 나도 여가 시간을 가지고 쉬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다른 친구들의 SNS를 보면 방학 때 해외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하며 여러 여가 활동을 하는것 같아서 굉장히 부러웠다. 왜 나에게는 여가시간을 갖을 여유가 없을까하며 많이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니 여가활동을 위해서 꼭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것. 학교 수업을 듣는 것도 내 마음가짐만 바뀐다면 얼마든지 여가 활동이 될 수가 있고, 심지어 일을 하는 것 조차 내 마음가짐만 바뀐다면 여가가 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는 현재 학교에서 원하는 전공 수업을 듣고 있으며, 주말에는 교육봉사 명목으로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내가 아는 것을 가르칠 수 있는 수업도 하고 있다. 이렇게 마음가짐의 변화만으로도 나는 많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하는 일들에 대해 불평을 갖지 않고, 충분히 여가로 느낄 수 있도록 만족하며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또한 쉬는 날에도 단순히 집에서 쉬는 것이 아닌 색다른 것을 즐기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