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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천재가 된 홍대리
저자/역자
이예숙
출판사명
다산라이프 2010
출판년도
2010
독서시작일
2011년 01월 13일
독서종료일
2011년 01월 13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사귀던 남자에게 차이고 직장에서 변변한 위치를 갖지 못한 여자가 일본어를 배우면서 일과 사랑을 찾는다는 스토리다. 일본어 학습이 목적인 만큼 멜랑콜리한 사랑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공부할 때 가져야 할 것으로 부딪히는 용기와 버리는 용기란다. 절실히 원하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행동하고 노력하라는 것. 하루 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다음날 새로운 목표량을 정하라고한다. 지난번의 분량에 붙잡혀 있으면 속도가 떨어지며 재미 없어진다는 것이다. 미달성 목표를 버리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것. 리듬을 잃지 않고 공부라하라는 것이리라. 책에서 전달하는 내용은 단순하다. 갓난아이가 처음 언어를 사용할 때처럼 반복, 반복, 또 반복. 배운내용을 기억하고, 암송하고, 적용하고, 대화해봄으로서 어학에 머무르지 말고 소통의 도구로 활용해 보라고 한다. 이때 활용해보면 좋은 책이 그림책이라는 것도 학습자의 수준이 갓난아이임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드라마와 NHK 뉴스를 듣고, 일본문화를 가까이 하려고 노력하면 일본어는 자연스레 향상되지 않을까. 10년이상 고등학교에서 어학공부를 했지만, 외국인만 만나면 입을 떼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교육목표 때문이지 않을까. 언어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나와 다른 문화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을 만나기 위한 도구로 생각한다면 좀더 편한 마음으로 일본어를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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