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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의 과정에서 직업관을 돌아보다.
저자/역자
이숙영
출판사명
살림 2012
출판년도
2012
독서시작일
2016년 07월 11일
독서종료일
2016년 07월 11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이 책을 읽고 나서, 적성유무를 판단하는 직무적성검사마저 공부로 때우려던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의 직업관은 꼭 바뀌어야만 한다.

누구나 스티븐잡스, 마크주커버그, 빌게이츠 등 성공한 이들을 닮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창의력을 부러워하는 걸까 아니면 창의력을 이용해서 얻은 부와명예를 부러워하는 것일까? 창의력은 단순히 부와명예를 위한 것인가? 분명 아닐 것이다. 내 친구들이나 내가 만나본 대다수 학생들은 자신이 정말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라 헤매는 경우도 많다. 나도 물론 포함이다. 취업할 때도 우선순위는 적성이 아닌 그저 막연한 연봉이다.

나도 인생을 오래 살지는 않았기에 모르지만, 적성이란 걸 찾는 건 정말 어렵다. 내 나름대로의 방책은 우선은 지금 하는 일, 토익, 학점, 자격증 봉사활동 흔히 말하는 스펙들을 추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니 일단은 최선을 다해 쌓는 게 진리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저 눈앞에 취업에 급급할 뿐 진정으로 내가 뭘 원하는지 아직도 못 찾고 헤매고 있다. 내가 느끼기에 대다수 내 또래의 대학생들이 가진 문제점은 잘못된 학창시절의 교육방식에 있다. 한국학생들은 주입식 교육으로 창의적 사고라던가 독창성을 거세당한다. 대학생들이 발표, 질문을 안 하고 두려워하는 게 그 증거다. 동시에 학생들은 부모님, 친구들 심지어 학교의 선생님들에게 마저 공부 못하면 인생의 실패자가 된다며 세뇌 당하고 있다. 결국 학교에선 인생의 목적이 돈이 되어버린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미 2007년에 앨빈 토플러는 한국의 거꾸로 가는 교육행태를 보고 안타까워했다. 아무의미도 없는 미래에 쓰지도 않을 것이고 쓰이지도 않을 것을 배우는 것은 그만둬야한다. 학교교육도 시대에 맞춰 융통성 있게 바로바로 변화해야한다. 더 이상 언수외탐이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그래야만 사회의 새싹인 학생들이 변하고 사회구성원들의 인생관, 직업관도 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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