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용을 통해 평소에 무심코 스쳐갔던 일들이나 생각들에 대해 다시 반성해볼 수 있었다.
그 중 몇 가지 깨달은 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첫번 째로 군자의 도는 먼길을 갈 때 반드시 가까운 곳부터 시작하는 거소가 같고 높은 곳에 올라갈 때 반드시 낮은 곳에서 출발하는 거소가 같다. 라는 말처럼 작은 일부터 제대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소에 부모님께 효도해야지라고 무작정 생각했던 것이 잘 이뤄지지 않았는데 무작정 생각만하는 것이 큰 게 아니라 연락잘해드리기 이런 사소한 것들부터 실천하는 것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한다면 일이 조금씩 풀리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두번 째로 윗사람에게 신임을 얻는 것에도 도가 있으니, 친구들에게 신임을 받지 못하면 윗사람에게도 신임을 얻지 못한다. 라는 말이 있었다. 내 가까운 사람들에게조차 신임을 받지 못한다면 윗사람에게도 신임을 얻기 힘들다는 말이다. 내 가족이나 정말 친한 친구들한테도 예절을 갖추고 배려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동안의 나는 항상 괜찮겠지하고 넘어간 것같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내가 했던 행동들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도 중용을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