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줄거리는 엄마가 서울역에서 남편이랑 같이 동행을 하다 엄마가 전철을 못타 남편을 놓쳐버린 것이다. 그러나 문제점은 엄마가 까막눈이라 글을 못읽어 표지판을 읽지 못한채 엄마를 잃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가족들은 엄마를 찾기 위해서 전단지를 돌리기로 한다.전단지를 돌려서 온 전화는 모두 엄마가 지나간 흔적이거나 또는 장난 전화였다.가족들은 엄마와의 추억을 되새기고 더 잘대해쥐 못한것에 대한 후회를 하게 된다. 이 책은 시점이 작가인 딸,큰아들 형철,남편,엄마의 시점으로 바뀌게 된다. 이 시점이 빠뀔 때 마다 각자 간직하고 있었던 가족을 위해 희생을 했던 엄마의 모습이 생생하다. 이 책의 특의한 점은 '나'가 아니라 '너'또는 '당신' 등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는 점에서 색다른 느낌을 준다. 4장에서는 귀신이 되어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는 엄마의 모습을 볼수있는데 이 곳에서는 엄마의 추억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엄마가 가족을 위해 헌신을 해준 모습에 눈물이 나올뻔 했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주변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잘 생각해보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 엄마도 우리를 위해 희생을 해 주시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게 그리고 엄마의 큰존재를 이 때까지 눈치를 못챘다는게 너무나 무서웠다.이 책을 읽고 이 때동안 살면서 느끼지못한 엄마에 대한 큰 존재감을 느끼게 되었다. 엄마는 가족을 위해 이렇게 헌신을 하는데 이 때까지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다는게 왠지 엄마한테 죄송한 감정도 들었다. 이 책은 엄마에 대한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책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