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 책은 꽤 유명한걸로 알고있다.
예전에 보물찾기 시리즈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책에 대한 내용이 나오자 한번 읽어보려했었지만 첫페이지부터 따분하자 읽는것을 미뤄두었다.
그러다가 몇년이 지난 후 어쩌다 눈에 띄게되어 책을 꺼내 읽게 되었다.
베르테르라는 젊은 변호사가 있었다. 그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아름답고 조용한 작은 마을을 찾아간다. 그러다 어느 무도회에 참석하기로 하는데 그는 로테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는 이미 약혼자 알베르트가 있었지만 베르테르는 그녀를 쭉 사랑했다.
그러다가 그는 알베르트와 로테가 약혼을 한 사이인것을 생각하자 괴로웠다. 게다가 알베르트와 로테가 결혼을 했다는 말을 듣자 그는 절망에 빠진다.
게다가 알베르트가 로테에게 자신과의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는 말을 듣자 그는 절망에 빠졌다.
마지막에 베르테르는 로테에게 고백을 하였지만 이런 베르테르가 부담스러워진 로테는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한다.
일편단심 로테를 사랑했던 베르테르는 결국 알베르트에게 여행을 간다는 거짓말을 하고 그에게 권총을 빌린후 자살을 한다.
나도 베르테르처럼 이렇게 몇년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만 봐도 기분이 정말 좋아지고 평생 옆에서 지켜주고 싶다. 그러다 보니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해서는 안되는 이런 불쌍한 베르테르의 심정도 이해가 된다. 베르테르가 나빳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랑에 빠지는것은 자기가 원해서 그런게 아니잖은가.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나는 왜 이책이 유명한지 이유를 모르겠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처럼 그렇게 뭔가 크게 느껴지는 것도 없었다. 같은 심정으로 공감 및 연민은 느껴지지만 이책은 그런게 없어서 뭔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