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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릴레이-책 is 뭔들] 김기환 - 미술에 담긴 chemical
저자/역자
출판사명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
출판년도
2007
독서시작일
2016년 05월 20일
독서종료일
2016년 05월 20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미술관에 간 화학자'는 미술관에서 그림을 볼때 이 그림은 어떤 원료(원소)로 이루어진 색으로 책칠되었고, 그림의 스토리와 시대적 배경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이과생들을 위한 매우 유익한 책입니다. 

예전부터 사람들은 미술과 이과는 다른 분야이고, 연관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릴적 미술학원을 다녔고 지금도 미술관에 자주 가지만 한번도 이과적인 사고로 그림을 바라 본 적이 없습니다. 처음 이 책을 선정하게 된 이유도 제목이 너무 참신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그림과 화학자는 어떠한 연관이 있을까?'
처음 책을 읽을 때, '아~ 그림의 색원료에 포커스를 맞추었구나…'하고 실망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느낀것과 전문지식이 합쳐지면서 마치 추리 소설을 읽듯이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그림이 화학적 변화로 인해 색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고 '원본은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러한 자극이 책은 든 순간부터 맨 뒷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책을 놓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독서시작일이 26일이고 종료일이 27일인 이유가 26일 저녁 9시부터 27일 새벽 2시까지 책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내용으로 넘어가서 저자는 그림 작품의 어두움에 잠시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색의 밝기로 주인공과 주변인물을 대비되게 만들고 또한 그림의 분위기를 좀 더 무겁고, 웅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어두움… 이 어두운 색을 내기위한 미술작가의 노력과 그 뒷이야기가 상세하게 나와 있어 궁금증을 유발하며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금술에 대한 내용을 그림과 그 시대적상황을 설명하며 독자로 하여금 배경지식을 갖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는 책 내용 중에서 '라부아지에'의 부부 초상화와 그 시대적 배경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시대의 천재과학자인 라부아지에의 부인의 초첨을 맞추며 내조의 여왕을 강조하는 그림과 그런 라부아지에를 질투한 한 사람으로 인해 단두대에 올려지는 라부아지에…그리고 라부아지에를 단두대에 올라가게 만든 결정적인 그림.
그림의 힘으로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었으며…그 그림에 쓰인 효과와 그 효과를 내기위한 화학물질…
너무나 자연스럽게 많은 내용을 머리에 넣어주는 책의 흐름이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술관에 간 화학자'를 통하여 일상과 과학을 연관짓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것에 감사드리며
제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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