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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향적 삶
저자/역자
오승은
출판사명
맑은소리 2006
출판년도
2006
독서시작일
2015년 12월 22일
독서종료일
2015년 12월 22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각종 웹툰, 만화 소설에서 리메이크하여서 더욱 우리에게 친근한 서유기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관세음보살이 삼장법사에게 천축으로 가서 법경을 얻어오라고 한다.

당나라부터 천축국까지 정말 멀고 또 곳곳에 삼장의 목숨을 위협하는 요괴들이 살고 있다.

그래서 관세음보살은 보디가드 천계 난봉꾼 손오공과 천계에서 쫓겨난 장군들 사오정 저팔계를 보디가드로 붙여준다.

이리저리 많은 사건들을 겪고나서 법경을 얻어온다는 내용이다.

책 읽으면서 든 생각은 서유기가 자기계발서와 흡사하다! 라는 것이다.

서유기를 자기계발서-판타지편- 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멋지게 보여준다.

불교적 특색을 담아내서 그런지 욕구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한다.

삼장은 인간이기에 추위와 공포, 즉 생존의 위협에서 무력하다.

그러기에 손오공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한 적이 많다.

저팔계는 식욕, 성욕에 자주 나약해지고 손오공과 사오정도 그런 류의 약점이 있다.

하지만 천축국에서 불경을 받아와야 한다는 목표 하나로 서로를 보듬으며 

재물과 색욕, 안정을 마다한 채로 여행을 계속한다.

우리의 삶도 목적이 있다.

명확한 지향점이 있다면 우리를 안정시키고 지탱해준다.

큰 그림을 그리고 세부 그림을 그려 나가고 그에 맞게 행동을 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게다가 손오공, 저팔계같은 든든한 동료가 있다면 더할 나위없다.

그렇다면 삼장처럼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많은 답들이 있을 것이고 개인마다 다른 답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황에 맞게 취할 것과 버릴 것을 잘 아는 것이 가장 답에 근접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상황을 직시하고 잘 선택하는 것.

2016년을 바라보는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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