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서 이제 모바일 없는 삶이란 생각하기 힘들다. 거의 모든 소통도 Social Network Survice (SNS)를 통해서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지금 나의 스마트폰만 들여다보아도 깔려있는 SNS앱이 7가지이다. 이러한 시대에서 스마트폰과 모바일을 활용하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한다면 당연히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세상의 소식으로부터 늦어진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고작 몇 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 또는 3D기술은 SF영화 속에서나 등장하는, 즉 상상 속에서나 실현가능 했다. 우리가 초, 중학생일 때만 해도. 그 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그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그래서 혁명이자 미래라고 일컫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 공병호 작가는 형명이 가져올 변화 5가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첫 째, 정보와 지식의 유통 및 인간관계와 소통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 면대면 소통보다 빠르다는 장점을 가진 모바일은 많은 사람들과 단 시간에 연락을 할 수 있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수단이 되었다. 그러나 그만큼 마음의 거리는 가까워 질 수 없을 것이다. 즉, 깊은 관계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며 이모티콘으로써 나의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둘째, 네트워크와 네트워크 플랫폼을 지배하고 있는 기업에게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했다. 이 말은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서도 보았듯이 ID를 관리하는 기업이 크게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했으며 모바일 그리고 인터넷이 발달한다면 그 뜻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다섯째이다. 디지털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말.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서는 가상세계에서는 서로 연결됨으로써 똑같은 기본 플랫폼, 정보, 온라인 자원에 접근하게 되므로 사람들이 보다 평등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 했으며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또한 전자 기기와 기타 최첨단 기계의 발전으로부터 소외되지 않을 것이라 했다. 그러나 나는 이와 반대로 어쩔 수 없는 정보격차로 인해 정보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그 현상이 심화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노인과 청년 혹은 극빈층과 부유층은 그 정보를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격차가 나타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불평등이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이러한 모바일 시대를 대처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기 위한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그래서 더욱더 우리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음으로써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부모가 되었을 때, 아니 지금부터도 수업 시간 혹은 학교 시스템 자체가 모바일 기기로 대체되어가고 있다. 물론, 기기를 수용한 수업 혹은 학교가 기존의 수업방식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없으며 그 수업방법이 더 낫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잘 활용하면 우리가 지금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주역들로써, 먼저 대응하고 먼저 길을 닦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