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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서 나오는 밝은 노래
Book name
저자/역자
하한주
출판사명
가톨릭 1964
출판년도
1964
독서시작일
2015년 12월 18일
독서종료일
2015년 12월 18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태양의 노래'는 XP(색소성 건피증), 자외선을 쬐면 암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은 병을 앓고 있는 가오루라는 소녀와 서프보드 타기를 좋아하는 코지라는 소년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다.


가오루는 햇빛을 막고 있는 창문을 통해 늘 학교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코지를 눈여겨 보게 되었고 그런 과정속에 조심스럽게 코지를 향한 마음을 키워나갔다. 이런 가오루는 색소성 건피증 환자이기 때문에 해가 저문 밤에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만들었다. 그러한 와중에 자신의 꿈인 서프보드선수가 되는 것과 부모님이 원하는 명문대에 진학하기 원하는 꿈과의 충돌로 인해 밤거리에 나와 가오루의 노랫소리를 듣고 코지는 마음속에 전율을 느끼게 되었고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 이러한 계기들을 통해 코지와 가오루는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고 가오루는 코지에게 자신의 병에대해 밝히게 된다. 처음에 코지는 많이 당황하고 그 사실에대해 회피하고 싶어했지만 이때까지 자신에게 보여준 가오루의 씩씩한 모습과 가오루의 모습으로 인해 치유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희귀병을 앓고 있는 가오루에게도 자신이 큰 힘이 되어주고 가오루의 마지막날까지 함께 있기를 자처했다. 이러한 코지의 도움 속에서 가오루는 미소를 잊지 않고 CD발매에 성공하였으며 죽는 날 까지 병을 끝까지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따스한 노래를 들려주고선 편안하게 눈을 감게 된다.


이 소설을 읽다 보면 가오루의 노랫소리가 귀에 들리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그 노래를 통해서 읽는 독자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만드는 마법같은 힘이 있다. 그리고 '태양의 노래'라는 제목에서와 같이 비록 어두운 밤에서 활동하는 가오루이지만 그 노랫소리에는 태양과 같은 따스함이 묻어나오고 있다. 이 책은 비록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녀이지만 자신의 노래를 통해 사람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주고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오루를 통해 많은 힘을 얻게 되는 것 같다. 비록 상황이 힘들고 어려울 지라도 우리도 다른 사람에게 힘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느낌을 받았으며 나의 꿈이 확실하다면 그 꿈을 막고 있는 장애물 따위에게 굴해서는 안되는 자세를 일깨워주는 느낌을 방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있었다. 코지가 가오루에게 한 말이었는데 정말로 꿈을 실현하고 싶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것 2가지가 있다. '지속적으로 그 꿈을 이미지화 할 것' 그리고 '구체적인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 것' 이 말을 통해 우리가 우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자세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고 나의 꿈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았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말을 실천하면서 우리의 꿈이 정말 실현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힘들고 지친 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 그리고 꿈이 있었지만 그 꿈을 현실에 의해 포기해버린 사람들 그리고 꿈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되는 책이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러니 꼭 한 번 이 책을 읽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고 그 꿈에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 이룰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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