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고 어려운 많은 상황들과 연결시켜 그 모두를 이해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모두 공감해 할 수 있는 묵직함과 가슴 뻐근해짐을 느끼지 않을 이는 없을 내용들이다. 정말 나보다도 타인을 위해, 자식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할 수 있는지…… 그 모두가 실제 우리 주변인들의 이야기라서 더욱 와 닿고 감동적이다. 겉으로는 모두가 풍요로워 보이지만 어디든 존재하는 힘겹고 모자란 이들의 가슴 답답한 이야기가 아닌 그들이 오히려 누리며 혜택받고 있는 있지만 외롭고 감성이 메마른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와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