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들은 항상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 차있다.
이 작가의 모든 소설들을 읽어봤지만 신 만큼 가장 독창적인 작품은 없다고 생각한다.
얇지도 않은 두꺼운 6권의 책으로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지만,
신 견습생인 주인공이 절대자를 찾아 가는 과정은 소설이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흥미롭게 표현되어 있다.
작가의 전작인 타나토노트와 천사들의 제국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신을 통해 3번째 등장하게 되는 주인공에게 친근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방학동안 곁에 두고 읽을만한 책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