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그렇게 좋아하던 책도, 곁에 두지 않을 정도로 요즘 나의 생활은 삭막한 것 같다.
'생각버리기 연습2'를 읽으면서, 베스트 셀러에서도 종종 본적이 있고,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도 받은적이 있다.
나는 책을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수용하는 책이 좋다.
이 책은 어느정도 작가의 고정된 생각과 이념이 담겨있어서,
무언가 틀에 맞추어서 자신도 행동해야 좋다는 식의 느낌이다.
나는 흐르는 물이 좋다.
고여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고,
틀이 만들어지면 물도 그만큼 밖에 성장하지 못한다.
물은 시냇물로 흘러 강으로 가고, 강에서 대해로 가서 한 없이 커진다.
자기 자신과 다른 물들도 하나의 존재가 되어서 세상을 자유로이 표류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책을 불평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생각을 버리는 연습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나도 몇개는 실천하고 있는데. 정말 생각보다 효과적이고 생각을 적게하게 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있다. 막연하게 스트레스에 관해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일본 도교사상에 근거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랄까?
스트레스 받는 당신! 꼭 읽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