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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저자/역자
퓌에르톨라, 로맹
출판사명
밝은세상 2015
출판년도
2015
독서시작일
2015년 08월 31일
독서종료일
2015년 08월 31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제목에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었다. 이케아옷장, 인도 고행자, 여행

줄거리는 제목어럼 저 세가지의 단어로 시작하게 된다. 주인공 파텔은 인도 출신의 수행자이며 약간의 눈속임을 마술이라하며 살아가던 사람이다. 그러던 그가 프랑스까지 날아가 이케아 옷장을 사려고 한다.
그 이유와 파텔이 앞으로 겪게 될 상황. 그리고 거기서 얻는 깨닳음을 통해 파텔은 진정한 삶을 찾게된다.
  우선, 인도의 작은 마을의 한 남성이 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 등을 우연히 여행하게 된다. 한번 일이 꼬이자 그다음 부터는 누가 먼저 꼬이나 내기라도 한 듯 파텔의 수난은 계속 된다. 하지만 수난 속에서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게 되는 파텔을 보다보니 인생의 깨닳음을 독자인 나도 하나하나 새로운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생은 끊임없는 고통이라는 말을 한 철학자들이 있다. 살다보면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마음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일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그런 것들은 직접 부딫혀봐야 알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책의 주인공인 파텔이 딱 그런 유형의 캐릭터인 것 같다. 파텔은 겉모습만 인도의 수행자였지 사실은 그 자신도 자신을 진정한 수행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시작된 여행길에서 몸소 보고 듣고 느끼면서 가치들을 이해하고 파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하게 된다.
주변에서 하는 것, 부모님이 시키는 것들만 하면서 살아왔던 나와 내 주위 사람들의 모습이 스쳐지나갔다.
아마 작가도 머리로 배우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꼬집어 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파텔은 동네에서 사람들에게 눈속임을하며 살아왔었다. 그래서 자신은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처음보는 자신을 진심으로 대해주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과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하며 비행기 수화물칸에서 글을 쓰기 시작할 때 부모님이 자식을 바라보듯 흐뭇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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