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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좀 색다른 시각의 책인 듯 해서 선택하게 됐다. 역시.. 재밌게 읽었다. 물론, 그다지 유쾌한 내용은 아니다. 1,2억을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부도덕한 재벌들의 이야기.. 億.. 사람인(人), 뜻의(意) 사람이 생각할 수 없는 숫자라는 의미라고 나온다. 이
글자가 만들어질 때는 그랬다는 의미라고 나온다. 하지만, 지금은.. 1억이 우습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서민들이 아니기에,
스톡옵션 30억을 우습게 아는 사람들이다. 갑자기 S그룹과 태광그룹의 이야기. 그리고 일광… 이야기는그렇게 그렇게 계속 눈덩이처럼
커져만 간다. 그러다가 해결의 실마리가… 시민단체의 이야기가 나오고 서민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해결하기엔 남은 페이지수가
적은데.. 란 생각을 하는 순간.. 이야기가 마무리 됐다. 씁쓸하다.. 하긴, 마무리 지을 수 없지.. 아직 우리나라 사회가 그 선례를
보여준 적이 없으니. 하지만, 소설에서라도 멋있게 경제 민주화를 위한 시작을 해주지 말이야..란 생각도 하게 했다. 책을 덮고 ..
생각했다. 물론, 저자도 전인욱이나 허민이라는 인물의 생각과 말로 전달하긴 했지만.. 대한민국에 희망은 있을꺼란 생각이다. 너무 어려운
시대를 살아오신 분들이 정말 격정의 시대를 살아오신 분들이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의 정치 민주화를 이뤄오시고, 경제 발전을 이루셨으니,
이제.. 우리 젊은 세대들의 순서라는 것.. 먹고 사는것에, 내 자식의 성공에.. 목 메이고 매달렸던 세대들이 지나가면, 또 한걸음.. 대한민국의
경제민주화에 다가서는 것이 아닐까한다는 생각이 든다. 참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