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처음 보았을 때 분량이 상당했다. 내가 과연 읽을 수 있을까라는 겁부터 지레 났다.
하지만 뜻밖에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책이 바로 지식의 대융합이다.
얼마쯤 읽었을까, 책을 읽는 도중 문득 떠오른 드라마가 있다. 2013년 인기리에 방영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
주인공 수하는 사람의 눈이라는 자각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읽었다. 이는 타인의 눈이라는 자극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인지하는 능력을 가진 것.
책은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학문에서 불고있는 학문 융합 현상을 얘기한다. 이 중 많은 과학자들의 관심은 인지기능.
그리고 이를 이용한 기계와 인간의 뇌의 싸움응 흥미로웠다.
학문 대 학문은 밀고 당기며 톱니를 맞춰간다. 하지만 그 범위가 넘치지 않는 한 이 또한 새로움을 유발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