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자기 전에 읽으려고 준비한 책인데, 생각보다 진도가 많이 안나가서 이번 행사때 밤을 지새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진게.. 말만 '열정적인 사람이 되어야지, 자신의 이상을 위해 좀 더 노력해야지' 이러고 말때 책을 통해서 마음을 다시 잡자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알다시피 체 게바라는 사회주의 혁명가이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 인생을 열정적으로 살았던 사람은 분명한것 같다.
본래 의사였던 그는 자신의 친구와 함께 남미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결국 쿠바에서 혁명가로 전향하였다. 하지만 그는 많은 독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았고 인간을 바라보았기에 그 누구보다 더 자신만의 이상향을 가지고 있었고, 이상향으로 나아가는 자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이 있다면….. '나는 그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고, 학업을 하기에 더 나은 사회 환경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왜 그보다 열정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을 다읽고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이 물음에 정확히 답을 하지는 못하지만 한가지 해야할 일이 생겼다면, 정말 다양한 서적을 통해서 내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것이다.
나는 체 게바라를 혁명가가 아닌 단지 체 게바라라는 이름을 가진 인간으로서 그만의 열정을 닮고 싶고 비록 짧은 생이었지만 그가 행했던 행동을 배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