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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저자/역자
손미나,
출판사명
삼성 2009
출판년도
2009
독서시작일
2014년 03월 18일
독서종료일
2014년 03월 18일
서평작성자
**

Contents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라는 책을 읽은 후, 아나운서로 여행작가로 살아가고 있는 손미나에게 관심이 생겼다.

파리에서 3년을 살 생각을 한 것도 놀라운데 수 많은 나라들을 여행했다니 다시 보아도 닮고 싶은 사람이다.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절실히 느끼게 하는 이야기를 그녀는 일상처럼 풀어낸다.

하나의 언어를 구사하면 또 하나의 세계가 열린다고 말하는 그녀는

스페인어 불어 영어에 이르기까지 여러 외국어를 구사하기에 더 많은 경험이 가능했을 것이다.

빈민촌에 사는 배우, 골든벨스타 수여이, 글고 여행 중 만나는 수많은 인연들..

직접 탱고를 배우고, 사람들을 만나는 열정적인 사람.

그녀는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다.

어떻게 사람이 이토록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여행사 직원들에게 소중한 물건이 담긴 가방을 통채로 도난당했지만, 아르헨티나에서 만난 좋은 친구들 덕분에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었다는 그러한 일화들은 그녀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좋은 사람일수록 주변에 좋은 친구가 많으니까.

찬찬히 곱씹어 볼 수록 그녀의 이야기는 매력적이다.시간에 쫓겨 학교까지 오가는 버스 안에서 읽어 내려간 책인데, 그렇게 정신없이 읽어도 되는 책은 아닌 것 같다.

단어 하나하나 그녀의 생각 조각들 하나하나 천천히 곱씹으며 다시 한 번 읽어보아야 할 것 같다.

그녀가 쓴 책들을 모두 찾아 읽어야 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으며, 여행을 통해 나 또한 삶의 새로운 목표를 찾아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미래에 쫓겨 현재에 읽고 싶은 책을 훗날로 미루는 과오도 범하지 말아야지.

그녀의 책을 딱 2권 읽었을 뿐이지만 어느새 그녀는 나의 멘토가 되었고,

많은 영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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