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대충 읽었던 정도였던 유토피아를 이번에 제대로 읽게 되었다. 유토피아는 누구나 욕심없이 사는 나라. 돈이 필요없는 나라. 죄를 짓지 않으면 너무도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러면서도 지적으로 높은 단계에 올라있는 그들이 부럽기까지 했다. 정말 유토피아는 존재할 수도, 이후에 만들어 낼 수도 없는 나라일까. 가끔 꿈꾸는 나라 유토피아를 우리가 조금씩 만들어 갈수는 없는 것일까. ‘토마스모어’는 유토피아를 통해 우리 인간들이 잘못 살아왔고, 지금도 여전히 잘못 살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유토피아라는 낙원의 삶의 방식들을 통해 꼬집고 있다. 유토피아를 막 접한 학생들에게, 어설프게 유토피아를 배운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